정치 국방

"영웅들의 희생, 잊지 않습니다" 민·관·군, 정성 모아 생필품 등 지원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LG생활건강·희망을나누는사람들' 함께 생필품 지원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1200명에 샴푸·홍삼 등 2.5억 규모 제공 
인천 17사단서 협약식, 참전용사 위한 군악·의장대 공연도 풍성 

지난 6월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어린이가 서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지난 6월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어린이가 서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파이낸셜뉴스] 초복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손잡고 나눔 행사를 갖는다.

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제17보병사단에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골자로 한 '생필품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노지혜 LG생활건강 상무,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국가유공자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 차관은 "생활고를 겪고 계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실질적인 힘이 될 '희망박스'를 전해준 LG생활건강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취약계층 유공자분들이 혹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활 여건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2억5000만원 상당의 '희망박스'를 기증했다. 박스 안에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 홍삼과 참치 등의 식료품은 물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샴푸, 치약, 바디워시 등 다채로운 생필품이 알차게 담겼다. 이 기증품들은 전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1200명에게 순차적으로 배달돼 든든한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가 열린 제17보병사단은 부천과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80여 명을 부대로 직접 초청해 군 전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 당국은 늠름한 의장대 시범과 박진감 넘치는 군악대 공연을 선보여 유공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장비 전시 관람과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대접하며 깊은 예우를 표했다. 현장을 찾은 강 차관은 유공자들의 애로사항과 보훈 정책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귀담아들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