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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VLCC 2척 3943억 규모 수주... 올해 총 17척 쾌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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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한 VLCC. 연합뉴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VLCC.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이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3943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액은 작년 말 회사 연결 매출액의 3% 규모로, 선박 인도는 오는 2030년 1·4분기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북미 지역 선주와 VLCC 2척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 계약 금액은 3943억원이며, 이는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인 12조7835억원 대비 3.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14일부터 2030년 3월 31일까지로, 선박은 2030년 3월 31일까지 선주 측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대금 지급은 선수금이 포함된 조건이며, 이후 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잔여 대금을 수금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번 수주 금액은 계약 당일인 지난 14일 매매기준환율(달러당 1504.90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공시된 계약 기간 및 최종 정산 금액은 향후 공사 진행 과정에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로 올해 VLCC 수주가 총 17척으로 늘어났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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