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숏퍼트 입스 왔다면? 무조건 오디세이 '거북이 퍼터'가 정답인 이유
오디세이 최초 '4개 솔 웨이트' 장착… 거북이 등껍질 형상화 극강 관성모멘트 우레탄과 알루미늄의 만남… 19도 그루브가 만들어낸 직진성 '제로토크' 품은 S2S 모델 동시 출격… 1m 숏퍼트 두려움 지우는 셋업
[파이낸셜뉴스] 그린 위에서의 1미터 숏퍼트는 골퍼의 심장을 가장 잔인하게 옥죄는 순간이다.
미세한 손떨림이나 찰나의 불안감은 여지없이 페이스의 뒤틀림으로 이어지고, 공은 홀컵을 외면하기 일쑤다. 투볼, #7, 로시, 제일버드 등 골프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겨온 '퍼터의 명가' 오디세이가 이 불안감을 물리적으로 소거하기 위한 완벽한 해답을 내놓았다.
압도적인 관성모멘트(MOI)를 무기로, 스트로크의 미세한 오차마저 가볍게 품어내는 차세대 말렛 퍼터 'TRTL(터틀)' 라인업이 그 주인공이다.
신작의 이름인 'TRTL'은 거북이(Turtle)에서 영감을 받았다. 단순히 시각적인 흉내가 아닌, 철저한 공학적 계산의 결과물이다. 중앙의 가벼운 육각형 바디는 거북이의 등껍질을, 헤드 전후방 주변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4개의 웨이트(무게추)는 네 다리를 형상화했다.
오디세이 역사상 최초로 도입된 이 '4 솔 웨이트' 구조는 헤드의 주변부로 무게를 극단적으로 분산시켜 엄청난 수치의 관성 모멘트를 만들어낸다.
이는 임팩트 순간 공이 페이스 정중앙을 벗어나 토우나 힐 쪽에 맞더라도, 헤드가 비틀리지 않고 원래의 궤도를 묵묵히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북이처럼 묵직하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그야말로 직진성의 끝판왕인 셈이다.
직진성만큼이나 퍼팅에서 중요한 것은 타구감과 일관된 구름이다. 터틀 퍼터의 페이스에는 완전히 새로운 'Ai-STAR 인서트'가 이식됐다.
타구면인 전면에는 부드러운 우레탄을, 후면에는 단단한 알루미늄을 결합한 듀얼 구조다. 이 영리한 배치는 상급자들이 선호하는 기분 좋은 타구감을 유지하면서도, 반발력 손실을 막아 짧고 간결한 스트로크만으로도 충분한 볼 스피드를 뽑아낸다.
특히 페이스 표면에 19도로 미세하게 기울어진 'FRD' 그루브를 새겨 넣은 점이 돋보인다. 임팩트 직후 공이 미끄러지는 스키드 현상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순회전을 발생시켜, 잔디의 결을 이겨내는 예리한 롤링을 보장한다.
아무리 좋은 퍼터도 어드레스가 불안하면 무용지물이다. 터틀 퍼터는 헤드 중앙의 육각형 디자인부터 후방까지 길게 뻗은 '듀얼 트랙' 얼라인먼트를 통해 목표물을 향한 직관적인 영점 조준을 돕는다.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모델은 단연 'TRTL S2S'다. 하이 MOI 말렛 구조에 최근 투어를 강타하고 있는 오디세이만의 '제로토크(Square 2 Square)' 기술을 융합했다. 스윙 궤도 내내 페이스가 타깃을 향해 스퀘어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극대화되어, 퍼터가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듯한 마법 같은 안정감을 선사한다.
터틀 퍼터는 넥 스타일에 따라 CH, DB, S, S2S 총 4가지 모델로 전개되며, 각 모델의 특성에 맞춰 90g 및 120g의 스트로크 랩 샤프트가 최적의 밸런스로 장착되었다.
짧은 퍼트의 압박감에 시달리거나 일관된 거리감 부족으로 쓰리 퍼트를 남발하는 골퍼라면, 오디세이가 작심하고 만든 이 묵직한 거북이의 등껍질에 자신의 스트로크를 맡겨볼 때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