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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옥서 1승 1패 건진 삼성, 분위기 잡았다.... 'PO MVP' 후라도 앞세워 판 뒤집는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원 원정 1승 1패 선방한 삼성, 6일 대구 안방서 운명의 KS 3차전 돌입
'우위 매치업' PO 지배자 후라도, 4일 휴식 후 마운드 출격
'가을 타짜' KT 소형준 출격… 후라도의 '천적' 힐리어드 봉쇄가 승부처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 2루 상황 삼성 후라도가 KIA 한준수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 2루 상황 삼성 후라도가 KIA 한준수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원 원정에서 극적인 1승 1패를 거두며 반격의 찬스를 잡은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후라도를 선봉에 세워 대구 안방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무대를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옮겨 치르는 한국시리즈 3~5차전의 첫 단추인 6일 3차전에 삼성은 '필승 카드' 후라도를, KT 위즈는 '빅게임 피처' 소형준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

이번 3차전 선발 매치업은 시리즈 통틀어 객관적인 무게감에서 삼성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라도는 KIA 타이거즈와의 PO에서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의 압도적인 위력투를 뽐내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1일 PO 5차전 등판 이후 나흘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는 후라도는 삼성의 2연승을 위한 확실한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소형준. 연합뉴스
소형준. 연합뉴스

이에 맞서는 KT 소형준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가을야구 통산 8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 중인 전형적인 큰 경기용 투수다. 올 시즌 삼성전 3경기에서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로 강했고, 지난 10월 12일 대구 원정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 타선을 묶어낸 바 있다.

결국 승부처는 양 팀 선발투수들의 '천적' 극복 여부다.

후라도는 올 시즌 KT 외국인 거포 샘 힐리어드에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무려 3홈런 5타점(피타율 0.444)을 헌납한 뼈아픈 기억을 지워내야 한다.

(수원=뉴스1) 박지혜 기자 = 4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KT 선발타자 힐리어드가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수원=뉴스1) 박지혜 기자 = 4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KT 선발타자 힐리어드가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득점하는 디아즈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12회초 1사 주자 1,2루에서 삼성 이재현의 투수 앞 땅볼 때 삼성 디아즈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11.4 xanadu@yna.co.kr (끝)
득점하는 디아즈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12회초 1사 주자 1,2루에서 삼성 이재현의 투수 앞 땅볼 때 삼성 디아즈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11.4 [email protected] (끝)

반면 소형준은 정규시즌 자신에게 홈런을 뽑아냈던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 등 삼성의 베테랑 강타선을 넘어서야 한다. 특히 4안타를 때려내며 완벽하게 부활한 디아즈를 잡아내는 것이 큰 과제다.

힘겨웠던 수원 원정을 1승 1패로 장식한 사자 군단의 대권 도전이 대구벌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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