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회의 앞둔 합참의장, 美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피로 맺은 혈맹, 더 공고히 다질 것"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찾아 참전국 헌신에 깊은 경의
15일 3국 합참의장 회의, 北 핵·미사일 고도화 대응책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공식 일정 첫걸음으로 미 안보의 성지를 찾아 한미 혈맹의 뿌리를 재확인했다.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다져진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철통같이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진영승 합참의장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진 의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예우를 표했다.
이어 진 의장은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로 자리를 옮겨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이 가장 위태롭던 시절,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전선으로 뛰어들었던 미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진 의장은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 흘려 싸워준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이러한 역사적 희생과 굳건한 신뢰를 자양분 삼아 발전해 온 대체 불가능한 혈맹"이라며 "양국 군은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안보 가의 시선은 진 의장의 다음 행보로 쏠리고 있다. 진 의장은 현지 시간 15일 열리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 참석해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미, 한일 간 양자 회담도 잇따라 진행하며 역내 안보 현안을 조율하기 위한 밀착 행보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