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유럽에 'K-의료' 위상 떨쳤다…불가리아 엘린펠린시 대표단 초청 간담회
불가리아 시장 등 대표단 14명 방문…첨단 진료 인프라·외국인 원스톱 케어에 '극찬'
강승일 병원장 "한국-불가리아 잇는 보건의료 교류 신호탄…글로벌 협력 모델 다질 것"
【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경기 시흥의 대표 의료기관인 시화병원이 지역 의료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의료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K-의료'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의료 관계자들이 시화병원의 첨단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면서, 해외 의료 시장 진출 및 환자 유치 행보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시화병원은 지난 13일 본관 송산홀에서 불가리아 엘린펠린시(Elin Pelin) 대표단을 맞이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이바일로 시메오노프(Ivaylo Simeonov) 엘린펠린 시장과 대표단 일행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선진 보건의료 협력망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경기 서남부권의 든든한 의료 버팀목 역할을 해온 시화병원은 이번 불가리아 대표단 방문을 통해 해외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병원으로 위상을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대표단은 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역량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건강검진센터와 영상의학과 등 핵심 부서를 돌며 실제 임상 현장에 도입된 고성능 의료 장비와 유기적인 진료 동선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들의 찬사를 받는 '국제진료센터'에서는 해외 환자가 입국해 퇴원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전담 코디네이터 시스템과 원스톱(One-stop) 진료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언어 장벽과 낯선 환경을 극복하게 해주는 맞춤형 특화 서비스에 불가리아 대표단 측의 호평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일로 시메오노프 엘린펠린 시장은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한국의 의료 시스템 중에서도 독보적인 진료 노하우를 가진 시화병원의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교류, 나아가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강승일 시화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불가리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보건의료 네트워크의 첫 단추이자 강한 연대를 확인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중증 질환 치료 기술 전수와 고품격 종합검진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의료 모델을 구축해 해외 환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