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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계 F1' 서울서 열린다…리아킴의 원밀리언 등 세계 정상급 크루 경합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 시즌 서울 상륙

리아 킴.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
리아 킴.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
'IDL 서울 시리즈' 포스터. 코하이 제공. 뉴시스
'IDL 서울 시리즈' 포스터. 코하이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세계 각국의 정상급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15일 '인터내셔널 댄스 리크'(IDL)에 따르면 IDL이 오는 8월 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서울 시리즈' 개최를 확정했다.

리아킴의 원밀리언, 서울 홈경기 출전

IDL은 세계 최초의 글로벌 프로 댄스 리그로 'IDL 2026 챔피언십'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댄스를 도시 연고의 프랜차이즈 스포츠로 확장한 글로벌 투어형 대회다. F1처럼 세계 도시를 돌고, 프로야구처럼 연고팀을 뒀다. 이에 따라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댄스팀이 시즌 동안 여러 지역을 돌며 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뉴욕과 밴쿠버, 시드니를 거쳐 서울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서울을 연고로 출전하는 원밀리언은 2026시즌 IDL의 6개 창립 프랜차이즈 가운데 유일한 한국 팀이다. 리아킴을 비롯한 소속 댄서들이 팀을 꾸려 경기에 나선다. 원밀리언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26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댄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리그에는 원밀리언을 비롯해 캐나다의 '브라더후드', 동남아시아의 '잼 리퍼블릭', 노르웨이의 '퀵 스타일', 뉴질랜드의 '로열 패밀리', 미국의 '지알브이'까지 총 6개국을 대표하는 프로팀이 참가한다.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리아 킴은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의 안무를 맡았으며, 브라더후드의 스콧 포시스는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 등 다수 K-팝 아티스트들의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잼 리퍼블릭의 줄리안 디구즈만은 NCT 127의 '영웅(英雄; Kick It)'을, 퀵 스타일의 나시르 시리칸은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의 안무를 맡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서울 경기에는 6개 팀 소속 댄서 약 1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팀은 3분 분량의 메들리 공연을 선보이며, 심사위원 평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게스트 공연과 팬 참여 행사 등도 마련된다.

원밀리언 측은 "서울 홈경기를 통해 K팝 안무와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한 K-댄스가 도시 연고의 프로 스포츠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 림 IDL 공동 창립자 겸 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무가들을 배출한 나라 중 하나"라며 "모든 팀에게 우승 기회가 열려 있으며, 서울에서 그 치열한 전투가 본격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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