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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타필드 청라 개장 지연 없도록 지원 총력…하수처리 비상관로 2026년 설계 완료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의 준공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공촌하수처리장 증설과 비상관로 연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추가 사업비도 시가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스타필드 청라 준공에 필요한 공촌하수처리장 증설과 비상관로 실시설계를 비롯한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공촌하수처리장은 청라국제도시 일대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인구 증가와 투자유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처리 용량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증설공사 완료 시점이 2030년 4월로 예정돼 있어 인천시는 그 전까지 추가 처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촌하수처리장의 일부 하수를 가좌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비상관로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연장 2.1㎞ 규모의 비상관로 연결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노선 측량과 지반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최종 설계는 오는 8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예산 분담과 시행 주체 결정이 늦어지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제기됐다. 인천경제청과 신세계 측은 2030년 하수처리시설 증설 전까지 발생하는 오수를 가좌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임시 관로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초 40억원으로 예상했던 공사비가 설계 과정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신세계 측은 하수처리시설 부담금 36억~40억원을 우선 활용하기로 했지만 추가로 필요한 40억원에 대해 인천경제청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당초 이달 착공 예정이던 공사가 미뤄지면서 2028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청라돔을 개장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 같은 문제가 알려지자 시는 스타필드 청라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가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비상관로 연결사업이 완료되면 공촌하수처리장의 하루 하수 처리용량이 5000t 추가로 확보돼 스타필드 청라 운영에 필요한 하수 처리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기반시설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되는 핵심 시설인 만큼 스타필드를 비롯한 청라의 주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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