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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항공우주분야 초광역 협력…'A2CL 대학-기업협의체' 출범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에 나선다.

인천시는 15일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제2회 인천-제주 A2CL(Aerospace & AI Career Ladder) Summit'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A2CL 대학-기업협의체'를 구성해 출범하기로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A2CL은 항공우주와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산업 현장까지 연결하는 경력개발 체계를 의미한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 맞춰 추진됐다. 특히 지난 4월 인천시와 제주도가 채택한 'A2CL 공동 선언'을 구체적인 실행 체계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체에는 인천시와 제주도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참여 대학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주산학융합원,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항공우주·AI 분야 기업, 공군, 정석항공고등학교, 제주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 등 지자체와 대학, 기업, 군, 고교가 함께 참여했다.

협의체는 항공우주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해 고교부터 대학, 대학원,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의 우주산업 기반과 인천의 항공산업 역량을 연계해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산업 현장 적용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A2CL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인천시장과 제주도지사의 영상 인사말 및 축사가 진행됐다. 양 지자체는 'A2CL 대학-기업협의체 출범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며 항공우주·첨단산업 분야 초광역 협력의 실행 기반을 공식화했다.

인천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개발, 산업 현장 적용을 연계하는 체계를 고도화해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분야 경쟁력 확보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항공산업 역량과 제주의 우주산업 비전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항공우주의 국가적 자생력을 높이는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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