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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천 샤인머스캣 업사이클링…취약계층 아동 돕는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5000만원 들여 비상품성 2.7t 수매 컵 과일 1만8천개 가공해 9월 판매

15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지역상생 ESG 푸드업사이클링' 업무협약식에서 황유지 카카오 성과리더(왼쪽부터),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 배낙호 김천시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김경민 푸드팩토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15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지역상생 ESG 푸드업사이클링' 업무협약식에서 황유지 카카오 성과리더(왼쪽부터),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 배낙호 김천시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김경민 푸드팩토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을 겪는 김천 샤인머스캣 농가를 돕고, 판매 수익을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쓰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초록우산, 카카오, 푸드팩토리와 '지역상생 ESG 푸드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재원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김천에서 생산된 비상품성 샤인머스캣 약 2.7t을 수매하는 데 쓰인다.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 보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수매한 과일은 푸드팩토리를 거쳐 150g짜리 컵 과일 약 1만8000개로 가공된다. 상품은 9월 카카오메이커스의 가치소비 전용 코너 '제가버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대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김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 복지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농가 판로 지원과 아동 복지 재원을 하나의 판매 구조로 연결한 지역상생 모델인 셈이다.

비상품성 과일을 상품화하면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처리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유정훈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이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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