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사흘째.. 내일 쟁대위, 추가 파업 여부 결정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노조, 사측 진전된 제시안 없을 경우 파업 수위 조절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현대자동차 노조)가 사흘간의 부분파업에 돌입한 지난 13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이 공장 오전조 근무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현대자동차 노조)가 사흘간의 부분파업에 돌입한 지난 13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이 공장 오전조 근무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현대차 노조가 예고한 사흘간의 부분파업이 15일 끝났지만 노조는 추가 파업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은 오전조 조합원들은 이날 2시간 파업 지침에 따라 오후 1시 30분 퇴근하고, 일부는 노조 집행부와 함께 울산시청 앞에서 열리는 금속노조 울산지부 총파업 대회에 합류했다.

여기에 부품사 노조 파업이 겹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전자장치를 포함한 모듈 등을 납품하는 모트라스 노조가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울산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진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압서 예고한 사흘간의 부분이 파업이 끝남에 따라 1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사는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8일 회사 측의 3차 협상안 제시 이후로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쟁대위 개최 전까지 사측의 움직임 없다면 더 높은 수위의 파업 지침을 내놓을 것이고, 파업의 장기화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힌 상태다.

노조는 성과급 확대, 상여금 50% 인상, 정년 연장 실질적 제시, 해고자 복직, 손배가압류 철회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대립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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