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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포장재 규제 장벽 넘는다…KCL, 수출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U 포장재 규제 장벽 넘는다…KCL, 수출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강화되는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에 맞서 국내 수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4일(현지 시간) KCL에 따르면 독일 프라이징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IVV(Institute for Process Engineering and Packaging)에서 '규제 대응 포장재 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제(PPWR,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친환경 포장재의 재활용성과 안전성 입증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규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포장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PPWR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포장재·공정기술 공동 연구개발, 포장재 성능 및 재활용성 평가, 식품접촉 안전성 및 환경성 평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험·분석 기술과 전문지식 교류, 국제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CL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보유한 시험·인증 및 규제 대응 노하우와 프라운호퍼 IVV의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연계할 방침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EU PPWR 시행으로 친환경 포장재의 재활용성과 안전성 입증은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프라운호퍼 IVV와의 공동연구와 시험·평가 협력을 확대해 정부의 수출기업 해외인증 지원 전략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유럽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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