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민석 "1030 정책단 구성"… 청년 민심잡기 나섰다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4대 혁신안 발표
청년·통합·당원주권·공천혁신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5일 4대 혁신플랜을 제시했다. 정청래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통합·당원주권·공천 4대 혁신플랜을 공개했다.

우선 김 전 총리는 당 대표 직속 '1030 정책단' 구성을 약속했다. 10대 후반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지는 만큼 기존의 '2030 세대'라는 문법을 탈피해 폭 넓은 청년정책을 꾸리겠다는 구상이다. 청년당정협의 정례화, 장관급 청년정책위원회 신설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정했다. 특히 친청(친 정청래)이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취지로 반대하며 결국 좌초된 청년최고위원을 지명직 최고위원 몫 1석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외연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취하고 있는 민생·실용·확장 노선을 함께 추구함으로써다. 정 전 대표가 앞세우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각 당 당원들의 찬성과 민주당 당명 및 정책 정체성 유지라는 원칙 하에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원주권 확립을 위해서는 당 대표 직속 '진짜 당원주권 추진단' 구성한다. △숙의형 전당원투표제 도입 △공무원과 교사들의 중립적 정치기본권 보장 △정책대의원제 및 당원 정책 숙의단 운영 △장기 당원의 당무 결정 권한 확대 △민주연구원을 연속집권플랜본부로 개편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시스템 공천을 정상화 계획도 밝혔다. 당 대표 직속 '시스템 공천 혁신단'을 설치하고 공천과 경선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응답장치(ARS) 경선 완전 공개와 외부 검증을 보장하고,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 간 토론도 의무화한다. 공직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자격 강화를 위한 자격시험제 도입, 각종 공천 가감산 기준을 재정비도 추진한다. 정 전 대표 재임 때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잡음이 일었던 것을 겨냥한 것이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4대 혁신플랜 #조국혁신당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