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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개봉 첫날 33만명, '곡성'·'파묘' 기록 깼다..."미친 영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창동 감독, GV서 소감 밝혀

영화 '호프' 추격 시퀀스서 등장한 추억의 현대차 스텔라. 연합뉴스
영화 '호프' 추격 시퀀스서 등장한 추억의 현대차 스텔라. 연합뉴스
'호프' 나홍진 감독, 이창동 감독. 뉴스1
'호프' 나홍진 감독, 이창동 감독.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화 '호프'가 개봉 첫날(15일) 33만명을 불러 모았다.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이자 나홍진 영화 역대 개봉 첫날 최고 관객수다.

16일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첫날 관객 수 33만38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추격자'(11만3673명), '황해'(12만482명)를 훌쩍 넘어서고, '곡성'​(31만42명)도 뛰어넘은 수치다.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도 달성했다. '군체'의 19만9762명보다 13만명을 더 모았다.

만 아니라 천만 영화 '파묘'의 33만118명보다 더 많아 영화에 대한 압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개봉 전날인 14일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나홍진 감독과 이창동 감독의 '호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감독은 이날 '호프'를 촬영한 홍경표 감독과의 일화를 언급하며 "어땠냐고 물으니 '미친 영화 한 편 찍었다'고 말하길래 뭔가 감이 왔다. 영화를 보니 말 그대로 미친 영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호프'​는 오락 영화의 극점에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서스펜스, 타격감, 속도감 등 모든 요소를 한계치 이상으로 보여주는 영화. 이런 영화를 만들어줘서 정말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영화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점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영화를 하는 사람으로서도,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열어 나가는 것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어떤 한계 너머의 것에 대해 많이 느꼈다.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기술적으로 확장하고 대담하게 했다고 느꼈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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