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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미래 내다본 외국인 지분율 확대...목표가 175만원 ↑ -IBK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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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
삼성전기 유리기판 모습. 뉴시스 제공
삼성전기 유리기판 모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 반도체용 기판(FC-BGA)의 성장성을 높게 본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지난달 22일 37.5%를 저점으로 코스피 폭락에도 늘려가고 있다"며 "AI 관련 업체들의 지분율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매수한 이유는 그만큼 반도체용 기판과 MLCC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수요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CAPEX가 급증할 전망이다. 급증하는 AI 반도체 물량과 FC-BGA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FC-BGA로 기판을 변경하는 수요까지 포함한 것으로 추정했다. MLCC 역시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과거 10년치 CAPEX를 향후 3년 동안 집행할 전망"이라며 "이는 곧 고객사가 확정된 투자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한 삼성전기의 예상 영업이익은 2026년 1조8000억원, 2027년 2조9000억원, 2028년 4조8000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개선세가 2023년을 저점으로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MLCC 서버 비중 상승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면서 2028년 영업이익 3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키지는 서버, AI ASIC 비중 확대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패키지 선도업체인 일본의 이비덴, MLCC 선도업체인 일본의 무라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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