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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수질분석, 8년 연속 국제 최고등급… 10개 항목 모두 통과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ERA 국제숙련도 평가 참여
전 세계 866개 시험실과 분석 경쟁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 모두 적합
국내 정기평가도 11개 항목 통과
국가 공인 평가 5년 연속 만족
취수원부터 완제품까지 수질 관리

제주 화산송이 위에 놓인 제주삼다수 제품.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는 미국 ERA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먹는물 분야 정기 숙련도 평가에서도 11개 항목을 통과해 5년 연속 만족 판정을 유지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 화산송이 위에 놓인 제주삼다수 제품.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는 미국 ERA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먹는물 분야 정기 숙련도 평가에서도 11개 항목을 통과해 5년 연속 만족 판정을 유지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삼다수의 원수와 완제품을 검사하는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가 국제 수질분석 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국내외 기관에서 거듭 인정받으면서 제주삼다수 품질관리의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먹는물연구소는 미국 ERA가 주관한 '2026년 먹는물·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시험실(Laboratory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

ERA가 발급한 인증서에는 지난 4월 진행된 수질 숙련도 평가 357차에 세계 각국의 시험실 866곳이 참여한 것으로 명시됐다.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는 색도와 나트륨, 구리, 탁도, 칼슘, 총경도, 바나듐, 마그네슘, 칼륨, 수소이온농도(pH) 등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먹는물연구소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국제숙련도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첨단 분석장비를 이용해 먹는물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연구소는 미국 ERA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첨단 분석장비를 이용해 먹는물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연구소는 미국 ERA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국제숙련도 평가는 시험기관이 같은 시료를 분석한 뒤 기준값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장비 보유 여부보다 실제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ERA는 환경·수질 분야의 표준물질과 숙련도 시험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세계 80여개국의 상업·연구·정부 시험실이 ERA의 분석 품질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과거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도 전 항목을 통과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왔다. 공사는 ERA가 미국 환경보호청과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하는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기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평가에서도 모든 항목을 통과했다. 먹는물연구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진행한 '2026년 먹는물 분야 정기 숙련도 평가'에서 미생물 1개와 중금속류 5개, 일반항목 5개 등 모두 11개 항목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내 정기평가에서는 5년 연속 만족 판정을 유지했다.

미국 ERA가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에 발급한 최우수 시험실 인증서. 지난 4월 진행된 평가에는 세계 각국의 시험실 866곳이 참여했으며, 제주개발공사는 색도와 나트륨, 탁도, 칼슘, 바나듐, 수소이온농도 등 10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미국 ERA가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에 발급한 최우수 시험실 인증서. 지난 4월 진행된 평가에는 세계 각국의 시험실 866곳이 참여했으며, 제주개발공사는 색도와 나트륨, 탁도, 칼슘, 바나듐, 수소이온농도 등 10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숙련도 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험기관의 분석 능력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제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환경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과 현장평가 등 정도관리를 운영한다.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는 2021년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 절차와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정도관리 검증서도 취득했다.

연구소는 제주삼다수 취수원의 원수부터 생산공정을 거친 완제품까지 단계별로 수질을 분석한다. 미생물과 중금속, 무기물질 등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질 이상 여부와 생산 과정의 안정성을 확인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첨단 분석장비를 확충하고 연구인력의 전문교육을 강화해 취수부터 생산까지 수질 검증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국제평가 8년 연속, 국내평가 5년 연속 최고 수준의 성과는 연구진의 분석 기술과 전문성을 검증받은 결과"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제주삼다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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