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불자 의원 16명 '길상회' 출범… 자비·나눔 의정활동 다짐
한동수 의원 초대 회장 선출
부회장 하성용·박안수 의원
총무 김경애·재무 정다운 의원
정기법회·사찰순회·수행활동 추진
불교문화 보전·정책활동 병행
소외계층 지원·봉사에도 참여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불자 의원 16명이 자비와 화합의 가치를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봉사로 연결하기 위한 의원모임 '길상회'를 출범시켰다.
1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불자 의원들은 지난 16일 총회를 열고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불자모임 길상회'를 구성했다.
길상회는 불교의 수행과 보살행을 실천하고 의원 간 화합을 높이는 동시에 제주불교 문화의 계승·발전과 지역공동체 상생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한동수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하성용·박안수 의원, 총무간사는 김경애 의원, 재무간사는 정다운 의원이 각각 맡았다.
회장 임기는 2년이다. 회장은 모임을 대표해 주요 사업을 총괄하고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한다. 총무간사는 모임 운영을, 재무간사는 회비와 예산·결산 등 회계 업무를 담당한다.
길상회에는 강동우·강정범·강철남·김덕홍·김봉현·김효·박지은·오경남·임정은·장정훈·한동훈 의원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참여했다.
모임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상구보리 하화중생' 정신을 활동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의원들은 부처의 자비와 지혜, 화합의 가치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도민의 어려움과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정기법회와 도내 사찰순회법회, 템플스테이, 참선, 설법, 성지순례 등 수행·신행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불교문화의 현대화와 대중화, 전통문화유산 보전과 계승을 위한 정책활동도 추진한다. 제주불교연합회 등 도내 불교계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평화와 상생에 기여할 사업도 모색한다.
한동수 길상회 회장은 "자비와 지혜, 화합의 정신을 의정활동에서 실천하겠다"며 "도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불교계와 소통하며 전통과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제주사회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정책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