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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일상 촘촘히 연결"…캐세이, 롯데렌터카와 맞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캐세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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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렌터카와의 파트너십으로 고객이 여행 중 이동하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게 됐다." 양석호 캐세이 한국 대표의 말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는 롯데렌터카와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7일부터 차량 대여 고객에게 '아시아 마일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과 숙박에 이어 지상 이동까지 마일리지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캐세이 회원은 롯데렌터카 이용 시 대여료 1000원당 아시아 마일즈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예약 후 대여 지점에서 캐세이 실물 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마일리지는 차량 반납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 회원 계정에 자동으로 들어온다.

서비스 이용 범위도 넓다. 전국 주요 공항과 기차역을 포함한 315개 지점 및 픽업존에서 단기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은 공항 픽업·샌딩과 관광·비즈니스 이동을 위한 기사 포함 차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마일을 쌓을 수 있다.

방한 수요 회복도 제휴 확대의 배경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공권과 숙박뿐 아니라 지역 이동 편의성이 인바운드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렌터카와 연계한 서비스 수요도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차량 대여와 기사 포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등 주요 관문에 지점을 두고 있어 입국 직후 차량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캐세이는 이번 제휴로 롯데그룹과의 협업 범위를 넓힌다. 캐세이 회원은 롯데호텔, 시그니엘, L7 바이 롯데, 롯데시티호텔 등 롯데호텔앤리조트 숙박에서도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할 수 있다. 숙박 뒤 이동까지 하나의 마일리지 혜택으로 묶은 셈이다.

캐세이는 앞서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도 제휴를 맺고 이용 요금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일상 소비 영역에서 마일을 쌓고 쓰게 해 항공 탑승 중심의 회원 프로그램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행보다.
아시아 마일즈는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 쇼핑, 다이닝, 웰니스 등에서 적립·사용할 수 있는 캐세이 멤버십의 리워드 단위다. 캐세이는 올해 인천~홍콩 노선을 하루 5회로 늘리는 등 한국 시장의 공급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양석호 캐세이 한국 대표는 "고객의 이동 경험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여행과 일상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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