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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년미래비서관에 '구글코리아 출신' 김태원 임명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비서실장 직속 청년미래비서관실 신설
"청년, 정책 수요자 아닌 설계자로"
AI 전환·일자리 변화 선제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김태원 신임 청년미래비서관.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김태원 신임 청년미래비서관.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내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초대 청년미래비서관에 김태원 이노레드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청년미래비서관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980년생인 김 신임 비서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구글코리아 상무·전무를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민간위원과 고려대 겸임교수,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지낸 뒤 2024년 이노레드에 합류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신임 비서관에 대해 "다양한 비영리 재단에서 활동하며 청년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꾸준히 소통해온 청년 세대의 멘토"라며 "청년들의 시선에서 혁신적인 미래 전략과 창의적인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미래비서관실은 인공지능(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으로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삶의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된 청년비서관직은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됐다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부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년의 관점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소통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기성세대의 틀에서 벗어나 청년 세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내기 위한 청와대 조직 개편의 성격도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년들이 단순히 정책의 수요자가 아니라 정책의 설계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은 청년미래비서관실로 재배치됐다. 청와대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추가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김 신임 비서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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