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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 대표, 공사현장서 숨진 미얀마 노동자 유족에 사과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 직접 찾아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 앞에서 공사현장에서 사망한 미얀마 근로자 유족 및 민주노총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 앞에서 공사현장에서 사망한 미얀마 근로자 유족 및 민주노총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이 KTX 선로 공사 현장에서 숨진 미얀마인 이주노동자 유족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미얀마 노동자 고(故) 아웅민우씨 빈소를 찾았다. 김 대표는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를 전하면서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KTX 선로 신설 공사 현장에서 SK에코플랜트 하청업체 소속 아웅민우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했다. 국내 노동계, 이주노동단체 등은 원청인 SK에코플랜트에 유족에 대한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SK에코플랜트와 유족 측은 17일 작성한 합의서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지위와 차별로 산재에 더욱 쉽게 노출되는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해 대책을 마련, 향후 안전작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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