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관악도 신고가… 서울 외곽 5년전 폭등기 추월
서울 25곳 중 19곳 전고점 돌파
서울 외곽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선 지역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구로구와 관악구 등이 문재인 정부 집값 폭등기 지수를 돌파하며 6곳을 제외한 서울 지자체들이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고점 돌파 지역이 총 19곳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이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구로구와 관악구가 고점을 경신했다.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 아파트 매매가 지수는 집값 폭등기 때인 지난 2022년 1월에 104.5까지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올 5월 104.3을 기록하더니 6월에는 106.0으로 종전 전고점을 넘어섰다.
관악구도 비슷하다. 아파트 매매지수는 5월 104.2에서 6월에는 105.4로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집값 폭등기 때 최고점은 105.1이다. 6월에 전고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한 곳은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금천구 등 6곳 뿐이다. 이들 지역도 순차적으로 전고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풍선효과로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며 "국평 기준으로 20억원 돌파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역시 강남 아파트값 보다 강북 등 외곽지역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월간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5.07%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북구로 7.99%이다. 강서구 7.73%, 구로구 7.09%, 영등포구 6.99%, 관악구 6.94% 등의 순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