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19억, 구로도 20억 클럽?...'삼중규제'에도 집값 폭등기 지수 돌파
지난 6월 구로구 전고점 돌파
관악구도 전고점 넘어서
25곳 가운데 19곳 돌파
[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 2021년 집값 폭등기 때 16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2024년 6월에는 14억원대에 거래됐는데 올해 18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6월에는 18억9000만원으로 19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 호가는 20억원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삼중규제에도 서울 외곽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선 지역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구로구와 관악구 등이 문재인 정부 집값 폭등기 지수를 돌파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고점 돌파 지역이 총 19곳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이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구로구와 관악구가 고점을 경신했다.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 아파트 매매가 지수는 집값 폭등기 때인 지난 2022년 1월에 104.5까지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올 5월 104.3을 기록하더니 6월에는 106.0으로 종전 전고점을 넘어섰다.
관악구도 비슷하다. 아파트 매매지수는 5월 104.2에서 6월에는 105.4로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집값 폭등기 때 최고점은 105.1이다. 6월에 전고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한 곳은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금천구 등 6곳 뿐이이다.
한편 월간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5.07%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북구로 7.99%이다. 강서구 7.73%, 구로구 7.09%, 영등포구 6.99%, 관악구 6.94% 등의 순이다. 외곽이 집값 상승을 주도한 것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