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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에도 완판'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줍줍 67가구 나온다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내달 19일 일반공급 진행 전망
초역세권에 실거주 의무 없어

'고분양에도 완판'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줍줍 67가구 나온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됐던 서울 영등포구 대단지에서 67여가구가 다시 청약 시장에 나온다. 기존 일반분양 물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로 조합원 지위 문제가 취소로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길동에 205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조감도)'에서 조합원 취소분 67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내달 진행된다.

조합원 취소분은 기존 조합원들이 자격을 포기했거나 부적격 자격 변동 등으로 지위를 잃은 경우 나오는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보다 로얄층, 로얄동에 속한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현재는 7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공고만 공개됐으며 일반공급으로 나오는 나머지 60가구에 대한 공고문은 오는 8월 7일 청약홈에 게시된다. 분양가 역시 이날 공고문을 통해 공개된다. 8월 18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는 만큼, 8월 19일부터 일반공급 청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60가구가 넘는 조합원 취소분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주택은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조합원 자격 유지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며 "사업승인계획 인가 후 다른 주택을 샀다거나 세대주 자격을 유지하지 못해 의도ㄴ치 않게 자격이 상실된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신길뉴타운과 바로 인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항후 신풍역을 지나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으로 탈바꿈되는 것은 물론, 여의도역까지 3정거장(예정)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장점에 지난 4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227가구 모집에 7233명이 참여해 평균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가 14억원대, 84㎡가 18억원대로 측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음에도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전매 제한 3년과 재당첨 제한 10년 규제가 적용되지만 거주 의무 기간이 없어 전세를 활용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변 시세를 살펴보면 '래미안에스티움'(2017년 준공·1722가구) 59㎡와 84㎡가 올해 각각 17억원과 20억2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2029년 7월 입주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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