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변화한 부산 '도시의 기억'을 엿보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市, 동아대 석당박물관서 전시회
건축물 등 도시경관 400컷 공개

부산시가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 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부산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열린 것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부산의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기록, 보존하고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변화와 현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산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공간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도시의 변화상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는 도시경관 변화의 기록, 부산의 기억, 부산의 경관, 부산사람, 부산의 변화, 부산의 비전으로 운영된다. 먼저 도시경관 변화의 기록에서는 지난 2010년 기록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자료를 전시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부산의 변화를 보여주며 도시의 변화 과정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한다.

아울러 나머지 주제들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산·강·바다와 어우러진 도시경관, 시민 삶과 일상, 주요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 미래 주요 개발사업 등을 담은 사진 약 400컷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21일 동아대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시민 강연도 개최한다. 강연은 오후 2시부터 부산 도시경관의 역사와 정체성, 부산 수변 경관의 특성과 과제,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시 문정주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도시경관 기록은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시민들의 삶을 미래에 전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도시의 기록은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부산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도시의 기억과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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