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피지컬 AI 밸류체인 성장성·개정상법 수혜 기대 -iM證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LG에 대해 피지컬 AI 밸류체인 성장성과 개정상법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11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0일 "LG는 AI부터 센서, 액추에이터, 배터리, 학습 플랫폼까지 자회사들을 통해 그룹 안에서 전부 조달 가능한 수직 계열화 밸류체인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먼저 LG전자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팩터리를 구축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을 가정용 로봇 개발 등에 활용하면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뿐만 아니라 로봇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로봇 하드웨어 제조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로봇의 정밀 비전 센싱 시스템과 고도화된 부품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고, LG씨엔에스는 피직스X와 함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차세대 월드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LG씨엔에스는 로봇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 및 검증하는 '피지컬웍스 포지' 등을 내세워 로봇 전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LG는 자회사들을 통해 하드웨어 제조, AI 모델 설계, 센싱 기술, 학습 제어 플랫폼 등이 하나의 생태계로 묶으면서 로봇 지능화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완성하고 있다"며 "향후 피지컬 AI 기반 로봇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부터 개정 상법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지배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상장회사의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2차 상법개정안은 오는 9월 10일 시행 예정이다. 집중투표제 시행도 9월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배주주의 영향력이 큰 LG와 같은 지주회사의 경우 지배주주와 소액주주간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