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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청주~후쿠시마 전세기 띄웠다… 인바운드 '99%' 달성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 직원들이 지난 17일 청주공항에서 일본 후쿠시마 전세기를 탑승한 일본 입국객을 환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제공
에어로케이 직원들이 지난 17일 청주공항에서 일본 후쿠시마 전세기를 탑승한 일본 입국객을 환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의 청주발 일본 후쿠시마 전세기가 탑승객 99%를 일본인 방한객으로 꽉 채워 돌아오며 '지방공항 인바운드(외국인 방한)'의 확실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외국인 관광 수요를 충청권으로 직접 끌어내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7일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도호쿠 지역 후쿠시마를 연결하는 부정기편(전세기) 첫 운항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17일 오후 2시 40분 청주를 출발한 항공기는 후쿠시마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 5시 40분 다시 청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됐다.

이번 왕복 양편 노선은 180석 전 좌석이 판매 완료되며 만석을 기록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도착편의 승객 구성이다. 청주국제공항으로 들어온 탑승객 180명 중 178명이 일본인 방한객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여객 수송을 넘어, 일본 현지 관광객을 충북 및 충청권으로 직접 실어 나르는 실질적인 인바운드 채널로 작동한 셈이다.

양 공항에서는 이번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저녁 시간대 청주공항 입국장에서는 에어로케이와 한국관광공사, 청주시,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환대 행사를 열고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청주~후쿠시마 부정기편은 17일 첫 비행을 시작으로 이달 20일과 오는 10월 9일, 12일 등 총 4회에 걸쳐 운항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향후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정기 노선이 닿지 않는 일본 소도시의 틈새 수요를 적극 발굴해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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