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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퍼즐 맞췄다…광교 시대 활짝 연 '경기융합타운' 최종 준공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1년 설계 시작 후 이달 '경기정원' 개방하며 15년 만에 최종 준공
도청·도의회·교육청·한은 등 7개 기관 집결…5000여명 상주하는 복합 공간 완성

경기융합타운. 경기도 제공
경기융합타운.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행정의 중심인 대규모 융·복합 행정 허브 '경기융합타운'이 마침내 오랜 건립 과정을 끝내고 온전한 광교 시대를 열었다.

행정 기능 집중을 통한 유기적인 정책 공조는 물론, 도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친환경 녹지 공간인 '경기정원'을 일반에 전면 개방하면서 경기융합타운의 모든 조성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처음 설계 용역에 착수한 이후 약 15년 동안 이어져 온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최종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해당 부지는 본래 경기도청사와 경기도의회의 신규 청사만 단독으로 지으려던 곳이었다.

하지만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공공·업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자는 비전에 따라, 지난 2016년 유관 기관들이 대거 동참하는 지금의 융·복합 타운 형태로 사업 나침반이 수정됐다.

이후 인프라 구축은 단계적으로 진행됐으며, 2021년 10월 도청과 도의회가 먼저 둥지를 틀었다.

이어 2023년 4월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이의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었고, 지난해 2월 경기도서관이 준공된 데 이어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옥 및 복합시설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핵심 정책 기관들과 민간 주상복합시설까지 모두 들어서며 거대한 행정 생태계가 짜여졌다.

현재 이곳은 총 7개의 공공·금융·안전 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상주 근무 인원만 5000여명에 달한다.

기관 간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부서 사이의 소통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대면 회의가 일상화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방문객들 역시 한 번의 발걸음으로 행정 처리부터 지식 충전, 문화 생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와 더불어 도는 단지 중앙에 경기정원과 경기도담뜰 같은 쾌적한 친환경 녹지 쉼터 및 소통 광장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도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휴식과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기 위함이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오랜 시간 동안 도민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 덕분에 경기융합타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며 "단순히 공공기관들이 밀집한 행정 중심지를 넘어, 모든 도민이 자유롭게 방문해 문화를 누리고 소통하는 경기도 최고의 개방형 랜드마크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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