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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방산 신화 이끈 일 잘한 주역에 "특별성과 '2500만원' 쐈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 이일로 사무관·이형진 과장·이상윤 수석전문관 수상

해외 의존도 98.9% 국방반도체법 신속 제정 및 세계 첫 레이저발진기 국산화에 공로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일로 국방반도체인공지능과 사무관, 이형진 기술심사과 과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상윤 방공유도무기사업팀 수석전문관. 방사청 제공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일로 국방반도체인공지능과 사무관, 이형진 기술심사과 과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상윤 방공유도무기사업팀 수석전문관. 방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이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격 도입한 특별포상 제도의 첫 번째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해외 의존도 99%에 육박하던 국방반도체의 자립 토대를 다지고, 세계 최초로 레이저대공무기를 군에 전력화하며 K-방산의 새 역사를 쓴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을 받았다.

방위사업청은 20일 오전 서울 청사에서 '제1회 방위사업청 특별성과 포상금' 시상식을 전격 개최하고, 국방반도체 자립 역량 강화 및 첨단 무기체계 국산화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들에게 총 25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사는 공정하게, 신상필벌은 확실하게'라는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제도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게 실질적인 금전 보상을 제공해 사기를 높이기 위한 혁신 조치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시상식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 수행으로 청의 첫 특별성과 포상금 수상자로 선정된 영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방산 4대 강국 도약'에 기여한 공무원을 적극 발굴하고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흔들림 없이 확산하겠다"라고 격려했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철저하게 구성된 특별성과 포상금 심사위원회는 기존 공직사회의 관행이었던 '나눠먹기식' 안일한 포상을 엄격히 지양했다. 오직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 성과만을 현미경 스크리닝하여 최종 2건을 선정했다.

영예의 최고 포상금인 1500만원의 주인공은 국방반도체인공지능과의 이일로 사무관과 기술심사과의 이형진 과장에게 돌아갔다. 인공지능(AI) 미래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임에도 별도 전담 법률이 없어 무려 98.9%를 해외에 의존해 오던 국방반도체의 한계를 깨부수기 위해 '국방반도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신속하게 제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공로다. 이들의 집념 덕분에 국방 분야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R&D) 과제 최초 착수 등 국내 자립 토대가 단단하게 구축됐다.

이어 1000만원의 특별상금을 받은 방공유도무기사업팀의 이상윤 수석전문관은 지난 9년간 레이저 무기 개발사업을 전담하며 드론 대응의 게임체인저인 '레이저대공무기 Block-Ⅰ'을 세계 최초로 군에 실전 배치하는 신화를 썼다. 특히 해외 도입품 대비 성능이 약 1.5배 향상된 국산 레이저발진기 개발 및 탑재를 성공시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 무기체계는 새로운 K-방산 수출 효자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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