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스, 사명 변경 완료…안티드론 방산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휴먼테크놀로지가 사명을 아고스로 변경하고 안티드론(대드론) 방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20일 아고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변경상장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안티드론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방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드론 탐지·식별·무력화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방산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1일에는 100% 자회사인 휴먼아고스와의 소규모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안티드론 사업 역량을 통합하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휴먼아고스는 자체 개발한 RF 스캐너와 스마트 재머, 스푸퍼 등을 기반으로 드론 탐지·추적·무력화 장비를 연계한 통합 안티드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공항과 발전소, 정부청사 등 공공 발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티드론 전문기업이다.
최근 중동 지역을 비롯한 국제 분쟁에서 드론이 주요 공격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군사시설과 국가 핵심 기반시설은 물론 공항과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을 겨냥한 드론 위협이 확대되면서 이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 규모가 올해 106억3000만달러(약 16조원)에서 2034년 696억7000만달러(약 105조원)로 확대되며 연평균 2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고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안티드론 중심의 방산사업 강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