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펫 동반 여객 80% '껑충'…유기견 보호소 찾은 승무원들
사내 봉사동아리 '엔젤프레미아', 고양시 입양센터서 환경 정화 및 사회화 활동
올 상반기 반려동물 운송 900여 마리 돌파…장거리 노선 중심 펫팸족 수요 급증
-세분화된 기내 반입 기준 등 펫 친화적 운송 정책으로 건강한 동반 여행 문화 선도
[파이낸셜뉴스] 미주 등 장거리 국제선에 주력하는 에어프레미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펫팸족(Pet+Family)' 수요에 발맞춰 반려동물 친화 행보를 본격화했다. 사내 승무원들이 직접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한편, 급증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객을 위한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객실승무원 봉사동아리 '엔젤프레미아' 소속 승무원 11명이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중대형견 입양센터 '브링미홈'을 찾아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문화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은 견사 청소 등 환경 정화 활동과 더불어 간식 제공, 놀이 활동을 통해 유기견들의 사회화 과정을 직접 지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명호 객실승무원은 "유기견들과 시간을 보내며 행동으로 전하는 배려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뚜렷해진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세와 맞닿아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올 상반기 반려동물 운송 실적은 900여 마리로, 전년 동기(500여 마리) 대비 약 80% 급증했다. 장거리 노선을 주로 운항하고 있음에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며 동반 출국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결과다.
이에 에어프레미아는 승객과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운송 기준을 운영 중이다. 기내 반입의 경우 성인 1인당 1마리가 원칙이나, 생후 6개월 미만의 개와 고양이 2마리, 어미와 새끼, 새 1쌍 등은 예외적으로 동반 운송을 허용하고 있다. 단, 해당 서비스 이용 시 국가별 검역 조건과 입국 요건 사전 확인은 필수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앞으로도 승무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승객이 함께하는 건강한 동반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