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추미애 "경기도민 교통불편 해소 최우선"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좌석예약버스 신규노선 5개 늘려
평택~교대·양주~강변역 등 운행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동편 정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편하G버스'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동편 정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편하G버스'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민선 9기 경기도가 도민들의 고질적인 고통이었던 '출퇴근길 발묶임'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형 좌석예약버스인 '경기편하G버스'의 전면 확대를 추진한다. 추 지사의 핵심 교통 공약으로, 민생과 교통 편의를 도정의 핵심 가치로 두겠다는 구상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취임 20일째를 맞은 20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동편 정류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편하G버스' 신규 5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도민 제안에서 비롯됐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경기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노선 확대 제안을 받아 6일 만에 총 1503건을 접수했다. 경기도는 이 중 시급성이 높고 주민 요구가 집중된 4개 시를 선별해 서울시 등 타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5개 노선을 확정했다.

서울을 오가는 시·도 간 노선은 △평택 연화초교(화양지구)~서울 교대역(3대 투입, 출퇴근 각 3회) △양주 회천베네스트(회천·옥정신도시)~서울 강변역(2대 투입, 출근 2회) 등 2개다.

도내 노선은 △화성 호반써밋동탄~성남 판교2테크노밸리 △화성 중외제약사거리~판교2테크노밸리 △의왕 인덕원 푸르지오~성남 서현역 등 3개로, 각각 2대가 투입돼 하루 4회(출퇴근 각 2회)씩 운행한다.

화성·의왕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운행에 들어가며, 서울시와 협의 중인 평택·양주 노선도 조율이 끝나는 대로 가동된다.

추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제안을 직접 살피고 시·군 긴급 수요조사를 거쳐 가장 발이 묶인 지역을 중심으로 첫 신규 노선을 마련했다"며 "이번 5개 노선 신설은 도민 여러분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대전환의 신호탄이며, 도지사의 이름을 걸고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임기 내 교통 혁신 로드맵도 제시했다. 하루 84회 수준인 운행 횟수를 올해 하반기 92회, 2027년 122회, 2028년 152회를 거쳐 2030년까지 총 184회로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는 "버스 공급량 확대를 필두로, 교통망의 근본적 체질을 바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연장·신설 같은 중장기 과제도 성사시키겠다"며 대중교통 복지 실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편하G버스'는 도가 직영으로 설계·운영하는 공공 광역교통 서비스로, 모바일 앱을 이용한 100% 전 좌석 사전 예약제와 급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3450원이며, 현재 12개 시·군에서 24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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