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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파주 등 200㎜ 호우…주택침수·토사유출 등 8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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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파주 등 200㎜ 호우…주택침수·토사유출 등 828건

호우 실종자 수색하는 경북소방 구조견 (출처=연합뉴스)
호우 실종자 수색하는 경북소방 구조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17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 209.9㎜, 경기 파주 205.5㎜, 동두천 204.0㎜, 연천 198.0㎜, 포천 193.0㎜, 서울 강서 186.0㎜, 경기 고양 173.5㎜ 등이다.

오후 5시 기준 호우주의보는 경북 의성에, 호우 예비특보는 서울 1곳, 인천 4곳, 경기 26곳, 강원 3곳, 충남 3곳 등 총 36곳에 내려진 상태다.

이번 호우로 주택·도로 등 침수 피해는 254건, 토사·낙석 유출 등은 756건 발생했다. 지난해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있는 임시 조립주택 20동도 피해를 봤다.

침수된 농작물은 42.6㏊(헥타르·1㏊는 1만㎡), 유실·매몰된 농경지는 7.4㏊로 집계됐다. 고추, 사과, 논콩, 깨, 오이 등이 주로 물에 잠겼다.

구조출동도 34건 있었지만,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6개 시도, 21개 시군에서 377세대 564명이 일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에게는 임시거주시설과 구호 세트가 제공됐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한 심리 회복 서비스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로는 국도 31호선과 지방도 88호선 등 13곳이, 국립공원은 4개 공원 56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이외에도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등 192곳을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18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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