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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 목표가 120만→90만…한국타이어, 12만원 '최고 목표가' 등장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차, 2분기 실적 차질 지나 중장기 성장성 견조 ▶ KB증권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점으로 고수익 성장세 지속 ▶ 메리츠증권
한화,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및 인적분할 후 주가 반등 기대 ▶ SK증권

현대차가 부품사 화재 및 해외 공장 공사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중심의 중장기 가치평가는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현대차가 부품사 화재 및 해외 공장 공사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중심의 중장기 가치평가는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7월 2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현대차는 부품사 화재와 해외 공장 생산 중단 여파로 2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주춤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내 주도권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순수전기차(BEV) 타이어 시장 선점 효과로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한화는 인적분할과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등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현대차, 2분기 단기 실적 부진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력 기반 중장기 가치 견조 (KB증권)

현대차 (005380) ― KB증권 / 강성진 연구원

- 목표주가: 90만원 (25.0% 하향, 기존 120만원) ㅣ 전일 종가: 39만9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중장기 성장 가치는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강성진 연구원은 부품 공급 차질과 해외 공장 공사 등 일회성 요인이 겹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으나,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차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 실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로봇과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2028년부터 노동가능 인구 감소와 함께 휴머노이드 수요가 본격 증가, 현대차그룹이 2035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1위 업체가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머노이드(Humanoid Robot)
인간의 신체 구조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인간과 비슷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로봇을 의미합니다.

한국타이어, BEV 전용 브랜드 앞세워 고수익 타이어 시장 선점 (메리츠증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61390) ― 메리츠증권 / 김준성 연구원

- 목표주가: 12만원(33.0% 상향, 기존 9만원) ㅣ 전일 종가: 7만1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메리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순수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이는 그간 10만원 안팎으로 제시됐던 다른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모두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한국타이어는 BEV 타이어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테슬라, BYD, 샤오미, 화웨이, IM 모터스 등 미국·중국 업체에 OE 타이어를 공급 중"이라며 "BEV 타이어 시장의 선점 효과는 폭스바겐, BMW 등 레거시 업체의 신규 BEV 모델에 대한 공급 계약 확보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 중 BEV 비중이 6%에서 2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OE) 매출 내 BEV 비중은 2021년 5%에서 올해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RE 매출 내 BEV 비중은 아직 8~9%에 불과하다"면서도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교체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부터 BEV 시장이 본격화했고, 보통 타이어 교체주기가 4~5년인 것을 감안할 때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본격화로 수익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순수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
내연기관 없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로만 모터를 돌려 움직이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
완성차 업체가 새 차를 생산할 때 처음으로 장착해 출고하는 타이어를 의미합니다.

※교체용 타이어(RE, Replacement)
차량 소유자가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시중에서 구매하는 타이어를 뜻합니다.

한화, 인적분할과 유상증자 마무리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SK증권)

한화 (000880) ― SK증권 / 최관순 연구원

- 목표주가: 13만원 (23.5% 하향, 기존 17만원) ㅣ 전일 종가: 8만72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증권은 21일 한화에 대해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순자산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인적분할과 분할 재상장 이후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최관순 연구원은 "그동안 높은 할인율의 원인이었던 인적분할과 유상증자 참여 등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분할 재상장 이후 합산 시가총액 상승 가능성이 높아 주가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주가의 발목을 잡던 지배구조 관련 이벤트가 정리되면서 사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적분할(Corporate Spin-off)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누어 받는 회사 분할 방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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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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