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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노량진뉴타운… 1·3구역 잇따라 이주 절차 돌입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1구역 이주 개시 연내 착공 목표
3구역 10월 이주 개시 공고 추진
두 구역 모두 '오티에르' 단지로
알짜 입지에 매물은 대부분 소진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대상지 사진=최아영 기자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대상지 사진=최아영 기자

노량진뉴타운 대장 구역들이 잇따라 이주 절차를 밟으면서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량진1구역이 이주를 시작한 데 이어 3구역도 10월 이주를 준비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0일 이주 개시 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찾은 노량진1구역에서는 곳곳에 부된 주거세입자 보상 공고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면적 13만2187㎡를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3103가구를 짓는다. 지난 4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주계획서와 이주비 대출 신청을 받으며, 8월 31일부터 이주비 지급을 개시한다.

1구역은 8개 구역 중 최대 규모이자 지하철 1·7·9호선과 인접해 있어 대장으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주를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달 예정이다.

1구역의 매물 대부분은 '1+1' 물건이다. 전용면적 59·84㎡ 물건을 공유지분으로 매수해 분할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현재 호가는 3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1구역 인근 A 공인중개사는 "다른 구역 대비 가격대가 높은 데다 1+1 매물이라 지분 거래를 위해 절차가 복잡해 거래가 잘 성사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매수 문의는 꾸준히 있으나 매물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노량진3구역도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를 준비 중이다. 3구역은 지난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10월 이주 개시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250가구 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1구역과 동일하게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하며 '오티에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 구역들이 본격적으로 이주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는 현장에서는 나올 만한 매물은 대부분 소진됐다는 분위기다. B 공인중개사는 "1·3구역은 대장주이다보니 수요가 꾸준히 있지만 올해 봄부터 6월 중순까지 주로 거래됐고 지금은 소강 상태"라며 "최근엔 빠른 입주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2·4구역처럼 착공에 들어간 구역들도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C 공인중개사는 "벽면에 걸린 매물은 모두 나갔다"며 "나갈 만한 매물은 모두 거래됐다"고 했다. 이어 "노량진 뉴타운 대부분 매물이 못해도 20억원 초반대라 10억원 후반대 자금을 가진 손님에게는 다른 지역을 권유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노량진 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동과 대방동 일대 약 9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2구역은 지난 6월 일반 분양을 진행했으며, 6구역도 지난 4월에, 8구역은 5월에 일반 분양을 각각 진행했다. 4·5·7구역은 철거를 진행 중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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