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1층 소통창구 문 열어…시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매주 화·목 오후 4시30분 운영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청 1층에 마련된 시민 소통 공간 '들음터'가 21일 오후 4시 30분 문을 열고 첫 상담에 들어갔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민원실 앞에 자리한 들음터는 시장실을 찾기까지 밟아야 했던 절차를 걷어내고 시민이 시정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를 바로 전할 수 있도록 꾸린 공간이다. 민선9기가 내건 '시민의 마음을 먼저 듣고 공감하는 따뜻한 행정'을 현장에서 구현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개소 첫날에는 주문진읍 사용 종료 매립장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건의를 비롯해 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김중남 시장은 시민들과 마주 앉아 격식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들었다.
운영은 공휴일을 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주 2회 이뤄진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되고 충실한 상담을 위해 하루 5개 팀 안팎으로 면담이 진행된다. 접수된 의견 가운데 깊이 살펴야 할 사안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결과를 시민에게 알린다.
시간이 한정된 만큼 그날 상담하지 못한 시민에게는 별도 일정을 잡아 직접 연락하기로 했다. 찾아온 시민이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시장이 먼저 1층으로 내려와 시민과 눈을 맞추고 엉킨 실타래를 함께 풀어보자는 뜻으로 만든 자리"라며 "첫날 나온 매립장 활용 방안처럼 생활과 맞닿은 이야기를 꾸준히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