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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안경 '레이벤 메타' 선봬…69만원부터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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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메타' 한 마디로 AI 비서 이용

SK텔레콤은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를 국내에 출시하고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T월드 매장 6곳에서 레이벤 메타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를 국내에 출시하고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T월드 매장 6곳에서 레이벤 메타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를 국내에 출시하며 AI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마트폰 중심의 AI 경험을 웨어러블 기기로 넓히는 동시에 향후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과 연계한 특화 기능도 개발해 AI 디바이스 생태계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T월드 매장 6곳에서 레이벤 메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T다이렉트샵 홈페이지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SKT PS&M 매장 6곳(잠실롯데점·대치점·IFC점·수원스타필드점·을지로점·화정역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공간도 운영한다.

레이밴 메타 글래스는 AI 글래스로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는 질문하기, 사진·영상 촬영, 미디어 제어, 메시지 응답 등의 작업을 위해 메타 AI와 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헤이 메타'라고 부른 후 궁금한 것에 대한 즉각 답변, 맞춤 추천, 요청에 대한 응답을 받을 수 있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1인칭 시점의 고해상도 사진과 3K 울트라 HD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경 측면 버튼이나 핸즈프리 음성 명령만으로 촬영할 수 있다. 5개의 마이크와 귀를 막지 않는 오픈 이어 스피커를 적용해 주변 소리를 들으며 통화, 음악 감상, 음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이밴 메타 글래스는 약 50g대 무게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약한 비나 눈, 땀 등으로부터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IPX4 등급의 내구성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함께 쓸 경우 최대 48시간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

SK텔레콤은 소비자 선호가 높은 웨이페어러 모델 매트 블랙(렌즈 색상은 클리어2종·그라데이션 그라파이트 2종), 샤이니 블랙 (렌즈 색상 그린 2종) 등 총 6종을 우선 출시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69만원과 74만원이다. SK텔레콤의 베스트 109, 베스트 프로, 베스트 맥스 요금제 가입 고객이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혹은 36개월간 월 최대 1만 2000원~2만 4000원의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AI 디바이스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디바이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에이닷 등 자체 AI 서비스 차원에서 AI 글래스의 음성∙카메라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특화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앤마케팅 본부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AI 기기를 부담 없이 접하고 새로운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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