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여름밤 달군다…썸머 페스티벌 30일 개막
7일간 공연·EDM·물놀이 총출동
8월 2일 '워터 페스타 데이' 집중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경포해변이 이달 말부터 이레 동안 공연과 물놀이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중앙광장 일원에서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설무대에서는 테마별 인기가수 공연과 EDM 파티가 펼쳐지고 중앙광장과 백사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즐기는 해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간판 프로그램은 힙합과 R&B 무대로 채우는 '경포 7DAYS 콘서트와 DJ&EDM 파티'다. 여기에 이색 경연대회와 초대형 뽑기 게임이 곁들여진다. 플로팅브릿지 위에서 벌어지는 바다 미션로드와 100초 챌린지,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팀 대항 릴레이 챌린지처럼 경포해변의 지형을 살린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워터 페스타 데이'는 물을 소재로 한 콘텐츠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됐던 강릉이 이를 이겨낸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8월2일 하루 동안 낮부터 물놀이가 이어지는데 중앙광장에서는 팀별 물총싸움 '경포대첩'이 벌어지고 플로팅브릿지에서는 100초 챌린지와 미션 게임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물폭탄을 주제로 한 공연과 EDM 파티가 여름밤을 달군다.
해변과 중앙광장에는 메인 포토존을 비롯한 놀거리가 들어서고 송림 일원에는 미니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존과 피크닉 구역이 꾸려진다. 강릉시는 비치비어 페스티벌과 연계해 7월31일과 8월1일 송림에서 수제맥주와 로컬푸드를 맛볼 수 있는 비어가든도 운영한다.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축제 기간 구급차를 배치하고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질서 유지, 위생 점검을 유관기관과 함께 챙긴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무더위 쉼터도 중앙광장에 마련한다.
배광식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공연과 EDM, 물놀이, 해변 체험을 한데 묶어 경포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기는 여름 대표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가뭄을 이겨낸 의미를 담은 워터 페스타 데이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물과 함께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