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광시대·생활밀착 행정"…횡성 현안보고회 마쳐
13~22일 전 부서 밀착 보고
"군민 체감 성과 창출"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관광 융합과 미래산업, 군민 체감 행정을 세 축으로 민선9기 군정의 실행 방향을 다잡았다.
24일 횡성군에 따르면 민선9기 공약 이행계획을 세우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공약추진 및 주요 현안보고회'가 끝났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번 보고회는 읍·면을 포함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국·과·소장과 읍·면장은 물론 팀장과 실무 주무관까지 참석하는 '실무협의형 밀착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500만 관광시대 실현을 위한 관광 융합 행정과 군민 체감형 생활밀착 행정을 핵심 축으로 군정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신상 군수는 보고회 내내 부서별 현안을 면밀히 살피며 정책 효능감을 높일 세부 방향을 제시했다.
첫날인 13일 기획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과 보고에서는 관광 융합 행정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일하는 공직문화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이 강조됐다. 복지정책과에는 국립횡성호국원 공원화 활용과 보훈회관 건립, 독거노인·장애인 복지 정책 등 민생 현안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투자유치과와 경제정책과 보고에서는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꿀 성장 동력이 집중 논의됐다. 장 군수는 핵심 사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장기 성장 동력으로 우주항공 분야와의 연계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경제정책과에는 소상공인 지원 방식을 바꿔 AI와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실질적 경제 활성화 대책을 주문했다.
16일부터 21일까지는 문화관광과 산림, 농·축산, 환경, 보건 등 분야별 실행 로드맵이 다뤄졌다. 문화관광과에는 횡성 관광 활성화 위원회 구상과 동치악산 관광 자원화, 횡성관광상품권 전 지역 확대를 주문했고 산림녹지과에는 3·1공원 재구조화에 지역 단체 참여를 유도하고 호국원 공원 조성을 주민 소득과 연계한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제안했다. 농정과와 축산과에는 농산물 유통과 관광을 결합한 농촌관광 산업화,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스토리텔링과 마케팅 강화를 당부했다.
건설과와 도시교통과, 재난안전과 보고에서는 철도 현안 대응과 소규모 생활 불편 개선, 재난 대비책이 과제로 올랐다. 군용기 소음 피해 보상 확대와 사유지 내 공유재산 문제 해결도 강조됐다.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에는 AI·데이터 기반 과학영농 확대와 특화 품목 육성, 관광객을 맞는 음식점 위생·친절 교육, 무장애 숙박업소 확충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 날인 22일 읍·면 보고에서는 횡성읍 장날 마켓과 우천면 막국수 거리, 강림면 썰매장 등 지역 역점·신규 관광사업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장 군수는 횡성 방문 활성화를 위한 출향인사 네트워크 구축에 읍면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장신상 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짚은 사업들이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군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며 "생활 속 불편도 미리 막을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