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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2분기 영업익 2731억으로 전년比 51.0%↑… '연간 목표 달성' 청신호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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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028050)

2분기 매출 2조 6093억원, 순이익 1825억원 달성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 3원 체제 고른 성장 이어가
수주잔고 22조 7000억원 확보로 약 2.5년치 일감 보유

삼성E&A 사옥 전경. 삼성E&A 제공
삼성E&A 사옥 전경. 삼성E&A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E&A가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과 원가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연간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삼성E&A는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09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 당기순이익 1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51.0%, 순이익은 28.8% 각각 증가한 수치다. 2·4분기 신규 수주액은 3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 실적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매출 4조8767억원, 영업이익 4613억원, 순이익 345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36.4%, 15.7%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화공 부문이 2조2031억원, 첨단산업 부문이 1조4122억원, 뉴에너지 부문이 1조2614억원을 기록해 3원 체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에 대해 삼성E&A는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본격화와 프로젝트 원가 개선을 꼽았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모듈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행 차별화가 원가 개선 및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질의 선별 수주 전략 또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신규 수주는 총 7조6000억원이다. 부문별로는 화공 3조4000억원, 첨단산업 2조4000억원, 뉴에너지 1조8000억원이다. 주요 수주 건으로는 해외 화공플랜트와 중동 지역의 수처리플랜트 등이 포함됐으며,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세부 내역은 비공개됐다. 수주 잔고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2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9조원) 기준으로 약 2.5년치(2년 6개월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넉넉히 확보한 상태다.
견조한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초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수주 12조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수주와 매출 모두 현재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이며, 하반기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 영업이익 목표 역시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E&A 관계자는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3분야의 고른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수 있었다"며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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