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손보·라이프 순익 감소…KB국민카드는 20% 성장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KB금융 자료사진.연합뉴스
KB금융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업권별로 엇갈렸다.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는 보험손익 악화로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KB국민카드는 카드 이용액 증가와 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23일 KB금융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했다. 전반적인 보험업황 둔화와 함께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영업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개선됐다. 상반기 CSM은 약 10조7000억원으로 신계약 CSM 확대와 CSM 품질(Quality) 개선에 따른 가치배수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CSM 성장과 일반보험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와 자동차 CM 채널 성장, 대외 환경 변동성 대응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의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 기준)은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감소했다. 주력인 연금보험 시장이 위축되며 매출이 부진한 데다 건강보험 등 일부 상품의 손해율과 해지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영업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다만 지급여력(K-ICS) 비율은 244.9%(잠정)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라 순수수료이익이 늘어난 데다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KB금융그룹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국민카드 #보험손익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