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집 팔자마자 보유세 3배 들먹여"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진 나경원 의원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보유세 3배 인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본인 집을 팔아 치우자마자 국민을 향해 보유세 3배를 들먹이는 이중성에 할 말을 잃는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무주택자가 되지마자 유주택자들은 죄인이 됐고 징벌적 보유세를 선전포고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권력은 원하지 않는 상황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하는 힘"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충격적인 권력관"이라며 "국민에게 잔혹한 대출금지와 징벌적 세금을 원하지 않아도 강제로 수용하게 만들었으나, 본인은 29억원짜리 분당아파트를 팔기 위해 규제를 비웃으며 매수인에게 17억7000만원을 직접 대출해주는 외상거래 꼼수를 부렸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보유하던 분당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자 없이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가능 기한이 이달 말이라 '제값'을 받기 위해 근저당을 동원해 거래를 서두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