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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 베트남 유전체 분석시장 진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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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패스와 1200건 분석 계약

CG인바이츠와 제노패스 관계자들이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G인바이츠 제공
CG인바이츠와 제노패스 관계자들이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G인바이츠 제공

[파이낸셜뉴스] CG인바이츠가 베트남 유전체·병리검사 전문기업 제노패스(GenoPath)와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유전체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CG인바이츠는 제노패스와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올해 약 1200건 규모의 전장유전체분석(WGS)과 전엑솜분석(WES) 데이터를 분석하며, 2027년에는 약 2400건 규모의 분석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분석 서비스 제공을 넘어 CG인바이츠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제노패스의 현지 검사 인프라 및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결합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유전체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동안 유전체 검사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실제 서비스 수행 단계에 들어간다. CG인바이츠는 베트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분석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유전체 데이터 구축과 정밀의료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베트남 유전체 분석 시장은 2023년 1억6300만달러에서 2030년 4억82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질환과 암, 희귀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진단이 확산되면서 유전체 데이터 분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후속 사업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분석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후속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경우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 규모는 2027년 약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축적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정밀의료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패스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유전체·병리검사 전문기업으로 유전질환 검사와 산전·신생아 검사, 병리검사,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전체 검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임상검사 품질 기준인 ISO 15189:2022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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