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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신천지 개입설'에..野 "관권선거 위헌정당"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대 개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대 개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친명(親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하고, 정청래 후보 측이 반발하면서 당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24일 김 후보 주장이 나오자마자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민주당 집단가입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돌입한 것을 두고 '관권선거'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했고 조만간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당장 근거를 대지 못하면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과열 양상을 보이자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지난해 12월 500만명 당원 조사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신천지 개입설이 당권경쟁의 화두가 된 것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즉각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합수본이 곧장 수사에 돌입하자 관권선거를 의심했다. 애초 정교유착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수사의 칼이 국민의힘으로만 향했다가 당권경쟁과 맞물려 수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다.

국민의힘 중진 나경원 의원은 이날 "김 후보가 신천지 개입설을 꺼내들자 합수본이 기다렸다는 듯 응답했다. 이 정황을 정말 지금에서야 발견했나"라며 "정황대로면 민주당 신천지 유착 정황을 파악하고도 국민의힘 당사만 압수수색했고, 지금 시점에 수사 사실을 흘려 김 후보의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그렇다면 이것은 정권의 수사력을 특정 파벌의 전당대회 승리를 위해 동원한 명백한 관권선거,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기획수사가 아니라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직권남용인지, 수사기관의 자발적 충성맹세인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정교유착 위헌정당'이라고 비판해온 것을 두고 "정교유착의 어두운 진실을 알고도 은폐하고 선거공작에 활용한 진짜 위헌정당은 민주당"이라며 "정교유착과 은폐 공작, 관권선거 등 전당대회 개입 전말을 성역 없이 수사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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