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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기재부에 "인천e음·행정체제 개편 등 5대 현안 국비 지원" 건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비 목표액 7조9000억원 이상 설정
9월 국회 제출 맞춰 '국비확보상황실' 가동

박찬대 인천시장이 24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문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24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문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 지원 확대와 행정체제 개편 등 5대 핵심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24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별 국비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정부에 적극 지원을 건의한 핵심 사업은 △인천e음 국비 지원율 상향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총 5가지다.

시는 우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인천e음'의 국비 지원율을 현행 3~7%에서 최소 5~10% 이상으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지난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수준 이상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예산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시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에 따른 초기 행정 안정화를 위해 2027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696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시는 과거 창원시, 청주시 등 통합 지자체 지원 사례를 제시하며 형평성 및 행정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광역교통 현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M)버스 14개 노선 중 3년 이상 운행된 6개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준공영제로 우선 전환하고 국비 48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인천 광역급행버스는 시비 100%로 운영되고 있어 수도권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20억원 반영과 함께 송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7조9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는 오는 9월부터는 중앙협력본부 내에 '국비확보상황실'을 설치하고 국회 심의 전 과정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미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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