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500 반등…반도체 약세 속 나스닥만 하락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 약세 속에 하락했다.
이란 전쟁 악재가 계속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지만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새로운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그러나 반도체는 약세를 보였고, 스페이스X도 고전했다. 반면 애플은 3.5% 넘게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3대 지수는 지난 일주일 동안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이 2% 넘게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35.60p(0.46%) 상승한 5만1947.25로 올랐다.
S&P500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3.68p(0.05%) 오른 7411.98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161.87p(0.64%) 하락한 2만4975.82로 밀렸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지수가 0.38%, S&P500이 0.61% 내리며 비교적 선방했다. 나스닥은 반도체, 양자컴퓨팅, 스페이스X를 비롯한 로켓 종목 등 기술주들이 고전한 탓에 주간 낙폭이 2.13%에 이르렀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 업체 스페이스X는 24일 밤 스타쉽 로켓 발사를 앞두고 다시 급락하며 하루 만에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페이스X는 3.17달러(2.68%) 급락한 115.07달러로 추락했다. 공모가 135달러 대비 15%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16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25.64달러에 비해 49% 폭락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에 따르면 현재 100달러 근처인 스페이스X 주가는 인공지능(AI)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다. 조나스는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하락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1.92달러(0.92%) 내린 206.84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각각 7%, 9% 폭락했다.
마이크론은 69.26달러(6.99%) 급락한 920.95달러, SK하이닉스는 14.93달러(8.81%) 폭락한 154.57달러로 추락했다.
인텔은 전날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7.91달러(7.89%) 폭락한 92.32달러로 무너졌다.
AMD는 17.74달러(3.29%) 급락한 521.95달러, 브로드컴은 10.55달러(2.69%) 하락한 381.92달러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11.36달러(3.53%) 급등한 333.02달러, 알파벳은 전날 유럽연합(EU)의 대규모 과징금에도 불구하고 2.05달러(0.65%) 오른 319.74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2달러(0.03%) 오른 381.70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6.66달러(2.08%) 하락한 313.03달러, 팔란티어는 0.45달러(0.36%) 내린 122.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