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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작전사령부, 美 '사이버 플래그' 참가 "25개국과 공조, 실전 작전력 키운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5일간 美 국가사이버훈련센터서 실전적 다국적 연합 훈련 전개
고도화되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한미 연합 수행 능력 검증

지난 2021년 4월 2일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 미드에 위치한 미 사이버사령부 통합사이버센터 내 합동작전센터(JOC)에서 한 요원이 사이버 방어 및 대응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우리 군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참가한 미 주관 다국적 연합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이러한 글로벌 사이버 작전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국방영상배포시스템(DVIDS) 제공
지난 2021년 4월 2일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 미드에 위치한 미 사이버사령부 통합사이버센터 내 합동작전센터(JOC)에서 한 요원이 사이버 방어 및 대응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우리 군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참가한 미 주관 다국적 연합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이러한 글로벌 사이버 작전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국방영상배포시스템(DVIDS)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의 사이버 안보를 총괄하는 사이버작전사령부가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에 참가하며 글로벌 공조 체제 구축에 나섰다.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은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 실전적 연합 작전 능력을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미국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개최되는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사이버 플래그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과 우방국들이 대거 참여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핵심 연합 훈련이다. 올해 훈련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25개국이 동참해 역대급 규모로 전개된다.

사이버작전사령관 배송영 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역량을 보유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군의 사이버 작전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훈련 참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가안보의 핵심인 사이버작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이번 훈련의 군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우리 군의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지난 2022년 최초 참가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사령부는 이번 훈련을 단순한 참관이나 일방적 교육을 넘어, 참가국 간의 실시간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심층 분석을 함께 수행하는 실전적 과정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국적 연합 사이버작전 수행 능력을 실증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이번 미 주관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그치지 않고,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의 정례 동맹훈련인 '사이버 얼라이언스(Cyber Alliance)' 확대를 비롯해 전문 인력과 최첨단 기술 교류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육·해·공 영역을 넘어 제5의 전장으로 부상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한미 안보 동맹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갈 전망이다.

미 해병대 자원들과 미 해병 사이버전 그룹(MCCWG) 및 해병 사이버작전대대 소속 군무원들이 지난 2023년 8월 7일 미공개 장소에서 열린 '사이버 플래그 23-2'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대비태세를 훈련하고 사이버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각 팀은 공세적 또는 방어적 역할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다양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미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제공
미 해병대 자원들과 미 해병 사이버전 그룹(MCCWG) 및 해병 사이버작전대대 소속 군무원들이 지난 2023년 8월 7일 미공개 장소에서 열린 '사이버 플래그 23-2'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대비태세를 훈련하고 사이버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각 팀은 공세적 또는 방어적 역할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다양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미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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