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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명칭 혼란 줄어들까...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경기 광주시 '기대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경기 광주 시민들 물류·교통 시스템 혼선 차단 기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경기 광주시 고유 정체성 강화 효과

수십 년 명칭 혼란 줄어들까...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경기 광주시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그동안 한글 표기가 같아 물류나 교통 이용 시 적잖은 혼선을 빚어왔던 경기 광주시(廣州市)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광역시·전라남도) 간의 명칭 혼란이 한결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최근 통합 단체의 공식 약칭이 '광주특별시'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름만으로 두 지역을 구분하기 쉬워져 고질적인 행정·일상 속 불편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광주시 시민들 사이에서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일상 속 사소한 혼란 등이 광주특별시 출범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두 지역은 한자 표기(廣州 대 光州)와 행정 체계가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한글 발음 탓에 생활 속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택배나 우편물이 전남·광주와 수도권으로 서로 잘못 발송돼 배송이 지연되거나, 철도·고속버스 표 예매 시 행선지를 착각해 승차권을 잘못 끊는 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특별시'라는 차별화된 명칭을 도입하게 되면, 이러한 혼선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문서와 물류 시스템은 물론 대중교통 예매망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명칭 구분이 한층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경기 광주시민들 역시 거주지를 밝힐 때마다 "전남·광주가 아닌 경기도 광주"라고 부연 설명해야 했던 번거로운 상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남한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경기도 광주시만의 독자적인 도시 브랜드를 한층 명확히 정립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명칭 중복으로 인한 교통 오예매나 물류 혼선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관적으로 겪던 불편 요소"라며 "이번 '광주특별시' 명칭 정립으로 불필요했던 사회적 피로감과 행정력 낭비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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