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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당 대표되면 대통령 레임덕 빠질 것"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27 ⓒ 뉴스1 김기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27 ⓒ 뉴스1 김기태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을 AI 수도로 만들겠다"며 충청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송 의원은 "충청에는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그 심장을 충남에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아산의 AI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성환 종축장 부지의 AI 첨단산단, 서산·당진의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소재 생태계를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지원하는 속도전의 엔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충청은 승부처의 땅으로 충청이 움직이면 정권이 바뀌었고 충청이 등을 돌리면 정권이 무너졌다"며 "8월 1일 전당대회도 마찬가지"라며 "충남에서 부는 바람이 전당대회 전체를 결정할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과 경쟁 중인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속도전을 강조하며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다"며 "그간 민주당이 대통령을 제대로 뒷받침 못하고 자기 관심사에만 매달린 결과"라며 에둘러 정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진짜 지방분권을 이루겠다. 말로만 외치는 균형발전이 아니라 예산과 권한이 실제로 내려가는 분권,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신속한 추진 등 충남이 그 최대 수혜지가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1년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내는 일이 많았고, 그 결과 지방선거에서 형식상으론 이겼으나 내용적으론 진 것"이라며 "그럴 일은 없겠으나 만약에 당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끝으로 "당·청 간의 갈등도 심해질 것"이라며 "정 전 대표가 다시 당 대표 연임에 출마할 명분과 실리가 없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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