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넘어 생활 여건까지"…홍천 무궁화 장학금 든든한 버팀목
3년간 5151명에 46억 지급
우수·특기·다자녀 등 맞춤형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올해 상반기 지역 학생 1400명에게 무궁화 장학금 13억1670만원을 지급했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무궁화 장학금은 홍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표 장학사업으로 학업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홍천군은 우수 학생과 예·체·기능 특기, 다자녀 주거비, 생활비 장학금 등 여러 제도를 운용해 학업 여건과 생활 안정을 함께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급 내역을 보면 우수 장학금이 341명에 2억8710만원, 예·체·기능 특기 장학금이 30명에 2100만원, 다자녀 장학금이 102명에 8160만원, 생활비 장학금이 927명에 9억2700만원이다. 수혜 인원과 금액 모두 생활비 장학금이 가장 많다.
지원 규모는 해마다 늘고 있다. 홍천군은 2024년 1616명에게 13억9983만원, 지난해 2135명에게 19억5085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하면 5151명, 46억6738만원에 이른다.
장학금을 받으려면 공고일을 기준으로 학생 본인이나 부모 가운데 한 명 이상이 홍천에 5년 넘게 연속으로 살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장학금 종류마다 정해진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선발된다. 지원액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우수 학생과 예·체·기능 특기 장학금은 고등학생에게 연 100만원, 대학생에게 연 200만원이 돌아가며 다자녀 주거비 장학금은 연 160만원, 생활비 장학금은 연 2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생활비와 다자녀 주거비 장학금은 성적뿐 아니라 학생이 처한 생활 여건까지 살핀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적 중심의 지원을 넘어 예·체·기능 특기 장학금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키우는 학생까지 폭넓게 발굴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이 처한 생활 여건까지 살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는 것이 무궁화 장학금"이라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다자녀 가정까지 지원의 폭을 넓혀 지역 인재가 홍천에서 꿈을 키우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