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대한체육회 핸드볼경기장 재진입 적극 협조할 것"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일 현장 조사가 예정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일 현장 조사가 예정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은 대한체육회의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재진입 시도와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의 의사 표현도 중요하지만 대한체육회의 업무도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경찰 입장에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물리적인 충돌이 생긴다면 제압할 수 있고, 경찰이 더 나서선 안 될 상황일 수도 있고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현장 상황을 고려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봉쇄되면서 9개 체육단체는 사무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주 중으로 회원종목단체의 사무공간 복귀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은 잠실개표소 시위와 관련해선 113건을 접수해 67건을 수사 중이며, 나머지 46건을 수사 종결했다. 공무집행방해로 수사 중인 5건·8명에 대해선 모두 검찰로 송치했다.
유형별로는 △시위 참여자 간 다툼 △대한체육회 측 업무방해 △유소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불법 수색 △경찰관 대상의 모욕적 언행 등 공무집행방해 △취재기자 폭행 등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박 청장은 "전체 사건 중 대부분인 93건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며 "7월 2일 협조특위 현장조사를 기점으로 (시위 참여) 인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112 신고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보통 100명 내외 참가자가 모이고 점심이 지나면 300~400명 정도가 모이는 거 같다"며 "주말에는 많이 모이면 1500~3000명 정도 모였는데, 지난주에는 1000명 수준이 모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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